한글 6천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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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옮긴이)  
이태호 지음
카테고리
겨레 밝히는 책들
펴낸날
2015.08.21
쪽수
240p
가격
15,000원



한글의 기원을 알면 잊혀진 역사가 보인다!

뿌리 없는 나무가 있을 수 없듯이, 한글은 장구한 세월 동안 무수히 다듬어져온 문자가  세종대에 이르러 훈민정음으로 정리된 것이다.
훈민정음의 토대가 된 문자들의 원형을 찾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우리는 우리의 조상이 다양한 형태의 문자들을 만들어 사용해왔으며  그 뿌리는 최소한 단군조선 시대 이전의 신성문자에 있음을 알게 된다.


한국인의 혈액형 분포는 O형이 인구의 과반수를 넘는 특이한 형태이다. 이 한국인의 혈액형 분포와 페르시아인, 서역인의 혈액형 분포를 섞으면 중국인의 혈액형 분포가 된다. 또한 한국인의 혈액형 분포와 아이누 족의 혈액형 분포를 배합하면 일본인의 혈액형 분포와 일치한다. 한국인의 혈액형 분포에 중앙아시아 지역 원주민의 혈액형 분포를 배합하면 몽골인의 혈액형 분포가 된다. 즉 한국인이 바로 아시아 인류의 원종(原種)인 것이다.

중국 대륙 평야지대의 90퍼센트 이상은 지난 1만 년 동안 퇴적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엄청난 홍수가 수시로 일어나 강물이 범람했었다는 뜻이다. 그러다가 약 5,500년 전 홍수가 조금 잦아들자 그때부터 사방에서 사람들이 이주해 들어갔다. 산해경(山海經)에 적힌 “짐승들만 우글거리는 나라를 개척했다”는 말은 바로 이에 대한 기록이다.

반면 대륙의 동북부와 한반도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고 농업도 매우 빨리 시작되었다. 일산 신도시를 개발할 때 유적발굴팀이 발견한 5,020년 전 열두 알의 볍씨는 재배종이었다. 즉 그 당시에 이미 조선시대와 같은 형태의 벼농사가 존재했었다. 이는 곧 우리 조상들이 선구적으로 문화를 발전시켜왔으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문자를 만들어 주변 지역의 문자 제작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하등 의아할 것이 없는 환경이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 책은 우리 조상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드넓은 지역 곳곳에서 출토된 유물에 남겨진 다양한 형태의 옛 문자들을 살펴보고, 구전으로 전해진 그 당대의 상황을 바탕으로 그 문자들의 변천사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신시(神市)로부터 시작하여 단군조선과 그 유풍을 물려받은 여러 나라들의 잊혀진 역사를 발견하고 비로소 역사의 퍼즐이 제대로 맞추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더 나아가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왜 우리 역사의 상당부분이 이렇게 잊혀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한글이 더욱 온전하고 정교한 문자체계로 거듭나기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밝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아주 오래된 문자들은 그 문자를 만든 문명이 무너지거나 민족이 전멸하면서 본래의 뜻과 창제 원리는 물론이고 심지어 흔적마저 찾아볼 수 없게 된 예가 많다. 상고한글 또한 전란과 침탈과 사대주의 탓에 그 존재마저 의심받는 처지가 되었지만, 깊은 산골에서 대대로 후손에게 전해온 진귀한 옛 이야기들과 20세기 이후 새롭게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일부나마 아직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있음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차례

책을 열며

1. 신시와 봉래신선국
2. 남해도의 신시고각과 서시 관련 구전
3. 남해도 신시고각의 내용에 대한 일제 강점기 동안의 해석
4. 옛날 한글 자모의 뜻을 불어넣어 풀이한 신시고각의 내용
5. 신시고각 주변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들
6.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토기 각자 해독
7. 태호 복희씨와 여와가 가르치고 있는 한글
8. 창러 문자와 그의 변화
9. 남원 고인돌에 새겨진 작대기 한글 해독
10. 전자 기록 유물 및 각 전자들의 의미
11. 은나라 한글 해독
12. 상나라 갑골문자의 사례
13. 서주시대의 문자 사례
14. 동주시대의 문자 사례
15. 해방 후 한강변에서 출토된 단군기록 유물
16. 별나라 조선의 기록 유물
17. 춘추전국시대의 한글명문 해독
18. 상고시대 후기에 인도로 간 한글명문 해독
19. 이서국 한글석비 해독
20. 단군의 의미
21. 단군에 관한 조선 도인들의 노래
22. 단군 구월조서
23. 바다로 둘러싸인 조선, 즉 해중조선은 어디에 있었는가
24. 하도와 낙서의 의미
25. 천부경 이야기
26. 도인들이 구전한 상고 천부경 관련 이야기
27. 고령 알터 바위 암각문 해독
28. 구한말에 채록된 상고한글 관련 선도 수련결
29. 상고한글 자판에 얽힌 이야기
30. 도인들에게 전승된 상고한글 자판과 그에 내포된 사상
31. 정인지의 훈민정음 서문
32. 상고한글 해독의 열쇠
33. 한글과 오행 및 천문의 연결고리로서의 윷놀이판
34. 잼잼과 곤지곤지 속에 담겨 있는 한글의 비밀
35. 천문으로 풀어지는 한글 자모
36. 한글 글꼴에 담긴 원방각의 변화
37. 한글 자판과 예로부터 내려온 전승으로 푸는 한글 자음의 비밀
38. 한글 자판과 예로부터 내려온 전승으로 푸는 한글 모음의 비밀
39. 진성 이씨 집안에서 전승되어 내려오는 상고한글 관련 구전
40. 한글 자판과 한글 자모로 풀어지는 진리훈
41. 한글의 묘용을 활용한 오음 수련법
42. 천부경과 한글의 묘용을 활용한 암송 수련법
43. 진시황에 의한 중원 통일문자 소전에 대한 이해
44. 한글 모음 동경 유물
45. 고 돌궐 문자는 고구려 한글의 유산이다.
46. 고구려 한글의 기틀이 된 가림토문이 나타내는 진리훈
47. 마한 한글, 가야 한글, 신라 한글 및 백제 한글에 대한 고찰
48. 발해 한글과 통일신라 한글
49. 고려 한글, 즉 언문과 그 유물 사례
50. 조선조 창업 직후 이성계에 얽힌 한글 이야기
51.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배경
52. 고려의 마지막 공주와 세종의 셋째 딸 이야기
53. 최만리의 상소문으로 본 조선 초 사대주의자들의 시각
54. 보우대사의 업적과 훈민정음 한글 전승의 보루
55. 훈민정음 해례본의 새로운 자모 해석법과 선도 전승과의 비교 평가
56. 훈민정음 반포의 의의와 조선시대 한글 변천에 대한 고찰
57. 한글 소멸의 심대한 위기와 그의 부활
58. 옛 기록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
59. 새로운 천년을 위한 한글 발전 방향에 대한 고찰



지은이 이태호
서울대학교 졸업 후 프랑스에서 유학한 학자로서 평생을 학문 연구에 매진하였다. 이태호의 집안은 정형화된 역사 뒤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잘 보존하여 대대로 후손에게 전해왔고, 이태호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정성껏 보존, 계승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동아시아 역사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구전과 사료들을 해석하여 우리 민족의 뿌리를 정확히 알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이태호’는 저자의 뜻에 의해 사용된 필명으로 저자의 어릴 적 이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