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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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옮긴이)  
로맹 롤랑 지음 (박임, 박종택)
카테고리
영혼의 스승들
펴낸날
2006.10.02
쪽수
352p
가격
10,000원



누구든 라마크리슈나의 삶과 이야기를 접하고 나면, 오직 신만이 실재하며 다른 모든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

 라마크리슈나는 인도의 정신이 가장 저조할 때에 태어나 인도의 모든 정신 유산을 구현했다.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라마크리슈나 3억의 인도인이 2천여 년에 걸쳐 이뤄낸 정신사의 극치이다.
- 로맹 롤랑


살며, 사랑하며, 창조하라!

신은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대와 이야기하고 그대를 보듯이
 신을 볼 수 있으며 신과 대화할 수도 있다.
그런데 누가 애써 그리하겠는가?
사람들은 자신의 부인과 자식과 재산 때문에 아낌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신에 대한 사랑으로 눈물 흘리는 자는 어디에 있는가?
정녕 신을 향한 충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면,
신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붓다, 샹카라차리야와 함께
 인도가 낳은 3대 성자의 하나로 꼽히는 라마크리슈나의 생애

 라마크리슈나Ramakrishna(1836~1886)
인도 정신사의 르네상스를 이끈 라마크리슈나는 1836년 벵골에서 브라만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종종 무아경에 빠져들었던 라마크리슈나는 1855년 캘커타 근처의 한 칼리 사원에서 성직에 임하면서 인도의 성모聖母 칼리 여신을 만나는 기적을 체험하고, 2년 후에는 스승이자 정신적인 어머니였던 브하이라비의 가르침를 따라 인격적인 신, 즉 형상을 지닌 모든 신과의 합일을 성취했다. 또한 그에 이어 베단타 스승 토타푸리를 따르며 비인격적인 신, 즉 무형의 브라흐만을 자각하는 삼매의 경지에 도달했다. 1866년에는 이슬람교도 고빈다 라이에게 입문하여 마호메트의 계시를, 1874년에는 성경을 접하며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으며 모든 종교에는 똑같은 진실성이 있음을 온전히 깨닫게 된다. 근대 인도의 종교지도자 케샤브 찬드라 센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가르침을 청하며 몰려들었고, 남은 생애 동안 라마크리슈나는 쇠퇴해가던 힌두 전통의 가치를 되살림과 동시에 모든 종교의 조화를 설파하며 구도자들은 물론 당시 인도의 지성인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1886년 라마크리슈나가 열반에 든 이후, 그의 제자 비베카난다는 1893년 세계종교회의에 참석하며 스승의 사상을 서양에 알렸고, 1929년에는 프랑스의 문호 로맹 롤랑이 《라마크리슈나 평전》을 발표함으로써, 그는 종교를 초월하여 영혼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성취를 이뤄낸 성자로서 진리를 추구하는 전 세계인에게 스승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프랑스의 문호 로맹 롤랑은
 왜 라마크리슈나에게 매료되었는가?

나는 ‘라마크리슈나’라는 이름의 전혀 새로운 결실, 영혼의 새로운 메시지, 인도의 교향악을 유럽에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 교향악이 거장들의 작품이 대개 그러하듯 과거로부터 비롯된 셀 수 없이 많은 음악적 요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놓쳐서는 안 된다. 비록 수세대의 노력을 녹여 성취한 것이기는 해도, 이처럼 다채로운 요소들을 자신 안에서 하나로 모아 훌륭한 조화를 이뤄내는 이 탁월한 인간이야말로 언제나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만한 사람인 것이다. …
근원으로 돌아간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이 벵골의 보잘것없는 농부는 자신의 가슴속 메시지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내면의 바다로 향하는 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 바다와 하나가 되고, 우파니샤드의 다음과 같은 말씀을 실현한 것이다.
“나는 찬란한 신들보다 더 오래되었다. 나는 절대자의 첫 아들이며, 불멸의 동맥이니라.”
나의 희망은 이 고동치는 동맥의 소리를 열병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의 귓가에 들려주는 것이다. 나는 유럽의 입술을 불멸의 피로 적시고 싶다.
- 본문 중에서


차례

동양의 독자에게
 서양의 독자에게
 머리말

 제1장 유년 시절의 복음(福音)
제2장 어머니 칼리
 제3장 앎으로 이끌어준 두 인도자
 제4장 절대와의 합일
 제5장 인간에게로 돌아오다
 제6장 합일을 일깨운 사람들
 제7장 라마크리슈나와 인도의 위대한 목자들
 제8장 제자들의 부름
 제9장 스승과 그의 제자들
 제10장 수제자 나렌
 제11장 시인의 노래
 제12장 바다로 되흘러가는 강물

 옮긴이의 말


지은이 로맹 롤랑Romain Rolland(1866~1944)
참 진리를 탐구한 신앙인이자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운 휴머니스트이며 수많은 걸작을 써낸 대문호로 평가받는 로맹 롤랑은 1866년 프랑스의 부르고뉴 클람시에서 태어났고 학창시절 파리로 이사하여 역사학을 전공했다. 이후 로마의 유학생활을 거쳐 파리대학교 음악사 교수가 되었으며, 극작가로서 작품을 쓰는 한편 베토벤, 미켈란젤로, 톨스토이 등의 위인전과 음악에 관한 평론을 발표하며 저술의 범위를 넓혀 나갔다. 그러던 중 한 잡지를 통해 《장 크리스토프Jean Christophe》(10권, 1904∼1912)를 연재하게 되는데, 이는 로맹 롤랑 자신의 정신을 투영한 주인공 장 크리스토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세기말적 사회의 문명과 도덕을 비판한 작품으로, 이후 대하소설의 선구가 되었으며 로맹 롤랑은 이 작품으로 19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로맹 롤랑은 세계1차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와 독일 양국의 편협한 애국주의를 비판한 논문들을 발표하며 반전과 평화를 주장했고, 스스로 인간주의에 토대를 둔 상호 조화의 이해의 가치를 탐구해나갔다. 버나드 쇼, 버트란트 러셀, 타고르, 간디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동서양의 지성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고, 특히 인도의 사상을 서양에 올바로 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1924년 마하트마 간디의 전기를 쓰고 잇따라 라마크리슈나(1929)와 비베카난다(1930)의 전기를 발표하면서, 서양인의 근거 없는 우월감이 얼마나 인류사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동양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조화를 꾀할 것을 서양의 독자들에게 당부했다. 그 후 국제정세에 파시즘이 대두하면서 세계2차대전이 발발하자 반反 파시즘 운동을 벌이며 실제로 독일에서 반反 나치스 저항운동을 지원하기도 했던 로맹 롤랑은 1944년 파리가 해방된 후 그곳의 시골에서 사망했다.  

옮긴이 박임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역서로는 《철학 그리고 그 그림자》《길 없는 길》《슬기의 울림》《황금꽃의 비밀》《헤세와 융》등이 있다.

옮긴이 박종택
서울대 철학과 졸업. 여수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