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기사단과 아사신단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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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옮긴이)  
제임스 와서만 지음 (서미석)
카테고리
종교/신화/철학
펴낸날
2006.10.25
쪽수
448p
가격
14,800원



인간의 고귀하면서도 추한 모든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중세로의 여행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중세의 비밀결사 - [성전기사단과 아사신단]

성전기사단과 아사신단은 서로 적수였음에도 마치 쌍둥이와 같았다. 두 집단은 모두 열렬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생겨난 수도자인 동시에 전사로서, 특히 자신들이 믿는 신의 영광을 지상에 이룩하려는 열망을 품었으나 결국 기성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몰려 박해를 받았으며, 조직 내의 가르침을 비밀로 했다는 점이 그 빌미가 되었다. 이 책은 십자군 전쟁 동안, 이슬람 문화에 그리스도 교리의 많은 부분이 흡수되고 동방의 사상과 신앙이 서양으로 흘러들어 르네상스가 일어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음에도, 당시에는 타락한 이단이라는 죄목 탓에, 지금은 후대에 부풀려진 온갖 의혹 탓에 한 번도 온전하게 평가받지 못했던 이 두 비극적인 집단의 실체를 철저하게 밝히고 있다.

“내가 어젯밤 술탄에게 해를 입히고자 마음만 먹었다면, 지금 침상 옆 단단한 바닥에 꽂힌 그 칼은 이미 그의 부드러운 가슴에 깊이 박혔을 것이다.”
- 하산 에 사바흐가 셀주크 술탄 산자르에게 보낸 전갈

“그리스도를 위해 누군가를 죽이거나 자신이 죽는 것이므로 여러분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영예를 누릴 커다란 특권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적을 죽이게 되는 경우 그리스도께서 기꺼이 적의 죽음을 용인할 것이며, 여러분이 적의 손에 죽을 경우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기사를 아낌없이 위안해주실 것입니다.”
- 성 베르나르두스의 <새로운 기사도를 찬양하며> 중에서

 천 년 전, 그리스도교인과 무슬림은 신앙의 모태가 된 공통의 성지, 그 좁고 기다란 땅덩이를 놓고 지독한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수차례의 십자군 원정이 서양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결과를 낳았음에도, 그 중심에 전설적인 두 비밀결사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곧 잊히고 만다. 서양의 성전기사단과 이슬람의 아사신단이 바로 그들이다. 이 두 집단은 이미 7백 년 전에 이단으로 몰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성전기사단은 르네상스의 씨앗을 뿌리고 프리메이슨과 장미십자회 등 신비주의 비밀단체의 설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장본인이며, 정치 테러집단의 원조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아사신단의 계승자들은 오늘날 인도-이슬람의 정신적 지도자 아가 칸을 추종하며 다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저자는 7년여에 걸친 연구와 방대한 자료를 통해 이 두 비밀단체를 둘러싼 베일을 벗기고, 그들로 하여금 죽음도 불사하게 한 열정적인 신앙의 근원에 접근함으로써, 역사를 바꾸어 놓은 거대한 성전聖戰 뒤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고 있다.


차례

옮긴이의 글
 머리말

1장 비밀결사회에 대한 소개

1부 배경 상황
2장 십자군의 역사적 배경

2부 아사신단
3장 아사신 신화
4장 이슬람의 뿌리
5장 이스마일리야 신앙의 교의
6장 하산 시대의 개막
7장 하산의 아사신에 대한 개관
8장 하산 이후
9장 시리아의 아사신들
10장 오늘날의 니자리파 이스마일리야
11장 아사신에 대한 고찰

3부 성전기사단
12장 제1차 십자군
13장 기사단에 대한 개관
14장 초기 시대
15장 제2차 십자군
16장 살라딘과 하틴 전투
17장 제3차 십자군
18장 제4차 십자군
19장 카타르파와 알비파 십자군
20장 제5차 십자군
21장 제6차 십자군과 라 포르비의 전투
22장 제7차 십자군과 바이바르스의 융성
23장 제8차 십자군과 최후의 패배
24장 성전기사단의 말년
25장 기사단의 종말
26장 성전기사단에 대한 고찰

4부 신비주의의 행로
27장 서구 신비주의 전통의 기원
28장 십자군 이후 서구의 비법 전수
29장 대표적인 비학 분야들
30장 서구 비밀결사
31장 성전기사단과 아사신단의 부정적 측면
32장 상상과 뒤섞인 진실

 맺음말 - 결론

 부록 1 이스마일리야의 <아홉 단계의 지혜>
부록 2 <성전기사단의 서>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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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제임스 와서만
1948년생. 안티오크 대학을 졸업하고, 수년간 다양한 명상가 및 오컬트 입문자들과 교류하며 종교와 신화, 역사를 연구했다. 1973년 뉴욕으로 이주한 후에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오컬트 출판사 겸 서점 사무엘 와이저Samuel Weiser에서 비교秘敎 문학 담당자로 일했고, 1976년에는 앨리스터 크롤리의 일루미나티 교의를 따르는 비밀단체 Ordo Templi Orientis에, 1979년에는 동방 성당기사단(O.T.O.)의 오래된 계승조직의 하나인 TAHUTI Lodge에 가입했다. 또한 앨리스터 크롤리의 전집 출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고,《이집트 사자의 서》의 파피루스 원본을 책으로 발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The Slaves Shall Serve: Meditation on Liberty》《The Mystery Traditions: Secret Symbols and Sacred Arts》《An Illustrated History of the Knights Templar》 등이 있으며 수십 권의 책에 공저자 및 편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1977년부터는 Studio 31이라는 그래픽디자인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옮긴이 서미석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을 뒤바꾼 열정: 위대한 페미니스트 울스턴크래프트의 혁명적 생애》《십자군전쟁 그것은 신의 뜻이었다》《패션의 문화와 사회사』《아이반호》《그리스 로마 신화》《러시아 민화집》《북유럽 신화》《로빈 후드의 모험》《켈트족 옛이야기》《호모 쿠아에렌스》《인간과 환경의 문명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