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희망도서신청을 했는데 거절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에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교육청 산하에 있는 공공도서관입니다. )
<초인생활>을 구매해달라고 신청을 했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해당도서는 희망도서 제한도서입니다. 희망도서는 종교성이 짙은 도서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저희 도서관은 이윤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대중적인 희망도서의채택을 하고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아직 <초인생활>을 읽어보지 않았기에 이 책의 내용이 종교성이 짙은 도서인지 알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도서관 서가에 수많은 기독교, 불교 등 각종 종교관련 서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제가 <초인생활> 책의 내용을 정확히 알 수가 없으므로 도서관 측에 반론을 제기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에서
귀 출판사의 책을 구매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반론자료를 주시면
제가 도서관측에 전달해보겠습니다.
책을 구매하지 못하겠다는 이유가 저로서는 타당해보이지 않아서요.
도서관에서 구매를 못하겠다고 하면 사실 개인적으로 사서 볼 수도 있지만
공공도서관에서 이 책을 비치하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저로서는 끝까지 가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반론자료를 보내주시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문의하신 책은 특정 종교를 다룬 책은 아니지만 영성 전체를 다루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교, 기독교 등의 포괄적인 종교 이야기 역시 나옵니다.
이것을 종교성이 짙은 책으로 볼 것이냐 아니냐는 사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라 답변드리기가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ㅠㅠ
또, 도서관 측 답변을 참고해보면 희망도서가 '대중적이어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는데
책의 주제만 놓고 보았을 때 많은 분들이 찾는 주제는 아니라 선정이 어렵다는 말씀 같습니다.
정신세계사의 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